지난해 국내수입업자들은 수입자유화의 비람을 타고 각종 수입품들을 마구잡이로 대량 들여와 이 물건들이 팔리지 않는 바람에 엄청난 재고를 안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말 현재 수입재고(물량기준)는 1년전보다 3조2천4백4억원어치가 늘어나 88년도의 증가액 9천6백52억원어치보다 3배이상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수입재고의 급증은 수출부진에 따른 수출용 수입원자재의 재고 누적에도 원인이있지만 수입업자들이 각종 외제품을 마구 들여와 제때 팔려나가지 않아 쌓이게된데 더 큰 원인이 있는것으로 분석되고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