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하오2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4의8 대신증권본점 영업부1층 객장에서 소액투자자를 자처하는 「전국 증권투자자모임」 회원 3백여명이 객장의 주식시세 전광판에 증시폭락에 항의하는 대자보 20여장을 붙여놓고 1시간동안 소파 의자 등 집기를 뒤집어 엎는 소동을 벌였다.이들은 이날 하오 증권거래소에서 모여 10∼30여명씩 대신증권에 몰려가 제지하는 직원들의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이며 달걀 1백50여개와 스테인리스 쓰레기통 등을 전광시세판에 집어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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