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동독 비밀경찰 정보원 2백만명”/서독정보기관총수 TV회견서 밝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동독 비밀경찰 정보원 2백만명”/서독정보기관총수 TV회견서 밝혀

입력
1990.03.30 00:00
0 0

◎노이에스포룸은 “관련의원조사”시위계획서독정보기관인 BFV의장인 게르하르트ㆍ뵈덴은 과거 동독비밀경찰 슈타시에 비밀을 제공했던 정보원들의 수가 최고2백만명에 이르렀다면서 이들 전원을 사면해 줄것을 29일 동독에 촉구.

그는 이날 서독 리아스 TV방송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슈타시를 위해 고문ㆍ납치ㆍ투옥ㆍ살인등 정의에 어긋나는 행동을 실제로 저질렀던 사람들은 처벌받아야 할것』이라고 강조.

그는 이어 『슈타시의 자료철에 이름이 기록돼 있는 사람들 모두가 슈타시의 비밀요원이었는지에 대해 그 누구도 확실히 단정할 수는 없다』고 지적.

한편 호네커 전 공산당 정권을 몰락시킨 지난 가을 혁명을 이끌었던 동독의 개혁추진세력인 노이에스포룸은 29일 최근 새로 구성된 의회 의원들의 과거 행적에 대한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전국적인 시위를 벌일것을 호소.

지난 18일 실시된 동독의 첫 자유총선 이후,동독 새 지도부가 과거 악명높은 비밀경찰인 슈타시와 관련을 맺고 있었다는 등의 구체적 증거 없는 논란이 서독과의 통일논의를 무색케 할 정도로 집요하게 계속되고 있는데 특히 드메지에르 기민당수와 이브라힘ㆍ뵈메 사민당수가 그 표적이 되고있다.【AP AFP】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