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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조치」 촉구 평민/노대통령등 6명 고발 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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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에 「조치」 촉구 평민/노대통령등 6명 고발 민주

입력
1990.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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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씨 사퇴압력」 관련평민 민주(가칭) 등 야당은 28일 정호용씨의 후보사퇴와 관련,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민자당 최고위원등을 상대로 중앙선관위에 조치를 촉구하는 한편 검찰에 고발했다.

평민당은 이날 상오 조세형 조승형 신기하 의원을 중앙선관위에 보내 정호용씨의 대구서구갑 보궐선거 후보 사퇴와 불법ㆍ타락선거 양상에 대해 관계법규에 따라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해주도록 촉구했다.

조의원등은 윤관 선관위원장에게 『정후보가 밝힌 사퇴이유서에서 노태우대통령이 후보사퇴를 강요한 사실이 드러났으며 이는 국회의원선거법 1백54조(후보자의 매수및 이해유도죄)와 1백59조(선거의 자유방해죄)에 명백히 위배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오 정씨의 후보사퇴가 여권의 강압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주장,노태우 대통령과 민자당의 김영삼 최고위원 박준병 사무총장 문희갑 후보 안응모 내무장관 및 신현확 전총리 등 6명을 국회의원 선거법과 형법 위반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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