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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씨 백담사서 51번째 생일 맞아(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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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자씨 백담사서 51번째 생일 맞아(표주박)

입력
1990.03.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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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대통령의 부인 이순자씨가 지난 24일 51번쩨 생일을 맞자 장세동 전안기부장,허문도 전통일원장관,안현태 전경호실장 등 측근들과 신자가 찾아와 백담사에서 2번째 맞는 이씨의 생일을 축하한 것으로 알려졌다.산불방지를 위한 산화경방기간으로 일반 등산객의 설악산출입이 통제돼 백담사는 한산했는데 이날 이씨의 생일에 참석한 장씨 등 측근들과 전씨부부는 절에서 마련한 봄나물로 점심을 함께 하면서 최근의 정치 등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등을 나눴다는 것.

전씨부부는 따뜻한 봄날씨가 계속되자 백담사 위에 있는 관음전 등을 산책하고 지난 가을 대웅전옆에 마련한 탁구장에서 함께 탁구를 치며 소일하고 있으며 두 사람 모두 건강한 모습이라고 한 스님이 전언.【춘천=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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