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여객기가 정기항공편으로는 처음으로 유럽행 승객 3백63명을 태우고 27일 하오8시40분 김포공항을 출발,28일 상오2시15분(현지시간)모스크바 셰레멘치에프공항에 도착했다.프랑크푸르트를 경유,취리히로 가는 대한항공903편기(기장 장병태)는 이날 동해일본 니가타북부하바로프스크시베리아로 이어지는 시베리안루트를 따라 운항,10시간30분만에 모스크바에 기착,1시간25분간 머물며 재급유ㆍ정비ㆍ승무원교대 등을 한뒤 프랑크푸르트로 뗘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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