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상사 지사 개설합의/한ㆍ소 경제인회의 폐막

◎5월 서울서 소 상품전도지난 22일부터 서울에서 열린 제2차 한ㆍ소 경제인 합동회의가 소련상사인 리첸진토르크 지사를 한국에 개설키로 하는 내용등의 공동성명서를 발표하고 27일 폐막됐다.

양국 경제인들은 이날 공동성명에서 현대 삼성 대우 럭키금성의 소련 지사 설치에 이어 리첸진토르크사의 지사를 한국에 개설,지금까지의 삼각 거래를 직 거래로 바꾸어 교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오는 5월 서울에서 소련이 협력가능한 60여개 품목을 전시하는 소련 상품전시회를 열기로 했다.

또 소련의 과학기술과 우리의 생산기술을 결합시키는 공동사업의 추진을 위해 올 하반기에 소련 과학기술자와 산업계 대표를 서울로 파견,과학기술 협력 세미나를 개최키로 했다. 과학기술 정보 및 자료의 교환,전문가 상호파견등도 추진키로했다.

이와함께 합작 기업설립과 경제특구 참여를 통한 상호투자를 촉진키위해 투자보장및 이중 과세방지등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은 오는 91년 4월 모스크바에서 제3차 합동회의를 열기로 하는 한편 앞으로 합동회의외에 수시로 실무자 회의를 개최,현안문제를 논의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