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하오6시께 서울 관악구 봉천7동 1603 청운고시원 309호 독방에서 고시준비생 이상수씨(25ㆍH대 원자력공학과졸ㆍ경기군포시 금정동산7 한양아파트 B동 504호)가 알몸으로 심하게 부패된채 숨져있는 것을 고시원총무 김동희씨(25)가 발견했다. 이씨의 사체에서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김씨에 의하면 이날 숨진 이씨의 가족들로부터 「빨랫감을 가지고 집에 들를때가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으니 별일이 없는지 확인해달라」는 전화연락을 받고 3층으로 올라가보니 이씨가 알몸으로 엎드린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이씨가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매주금요일마다 인근 N교회의 저녁예배에 참석해왔으나 지난주에 나오지 않았고 사체의 부패정도로 미루어 금요일인 지난23일 밤이전에 숨진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외상과 외부침입 흔적이 없는 것으로 미루어 타살가능성이 희박하다고 보고 있으나 이씨가 독실한 기독교신자이며 평소 건강하고 자살할 이유가 없다는 가족들의 진술에 따라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사체를 부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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