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조명구특파원】 박철언정무1장관은 27일 하오(한국시간) 모스크바를 떠나기 직전 소련측과 3차 수교실무협상을 가진 자리에서 노태우대통령의 친서에 대한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의 답신을 받았다.고르바초프대통령의 답신이 문서로 전달됐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박장관은 이와관련,『노대통령에게 보고한 뒤 국내에서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답신내용을 부분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삼최고위원등 민자당 방소단은 28일 새벽 7박8일간의 방소일정을 모두 마치고 모스크바를 떠나 귀국길에 올랐다.
김최고위원은 28일 상오 일본 동경에 도착,1박한 뒤 29일 하오 귀국할 예정이다.
김최고위원은 귀국에 앞서 이날 상오 일본 자민당의 오자와ㆍ이치로(소택일랑) 간사장,가토ㆍ무스키(가등육월) 정조회장,니시오카ㆍ다케오(서강무부) 총무회장 등 당 3역과 만나 양국간 공동관심사에 관해 요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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