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필수 상공부장관은 26일 중소기업회관에서 중소기업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경제의 활성화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바람직 하다』며 『정부의 수출증대를 위한 투자활성화 정책도 자체투자여력이 있는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에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대부분의 업종이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고 말하고 ▲고졸기술자에 대한 병역혜택부여 ▲중소기업대학설립 ▲부녀자인력 활용을 위한 대단위 주택단지내 작업장 개설등을 건의했다.
또 종업원 20인이하의 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금융기관의 소기업에 대한 의무대출 제도와 소기업공제 제도를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소기업인들은 또 『자동차 부품의 경우 중소기업이 막대한 투자를 해놓은 뒤 대기업이 뛰어드는 바람에 설자리를 잃고 있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 품목을 뺏어가지 않도록 엄격히 지도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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