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ㆍ본 AFP 로이터=특약】 이브라힘ㆍ뵈메 동독 사민당(SPD) 당수는 26일 전비밀경찰(슈타시)과 관련한 자신의 협의가 풀릴때까지 잠정적으로 당수직과 의원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했다.뵈메(45)씨는 이날 자신이 공산정권하에서 슈타시요원이었다는 주장을 「중상모략」이라고 일축하고 이같은 협의를 조사하기 위한 독자적인 수사기구를 발족시킬 것을 촉구했다.
서독주간지 슈피겔 등 동독언론은 뵈메 이외에도 드ㆍ메지에르 기민당(CDU) 당수를 비롯한 상당수의 고위 정치인들이 슈타시의 정보원으로 활약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헬무트ㆍ콜 서독총리는 이날 동독정계를 강타하고 있는 슈타시 스켄들이 연정구성을 지연시켜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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