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정훈특파원】 한국유학생 최원봉씨(33)가 지난 25일 거행된 일본 사학의 명문 와세다대(조대전)졸업식에서 대학원졸업생대표로선발돼 니시하라(서원춘부)총장으로부터 직접 학위를 수여받는 영광을 안았다. 최씨는 이날 대학원 상학부 석사과정 졸업생 54명중 전과목 특A의 학점을 받아 상학부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는데 전체 수석제도가 없는 대학원이지만 그의 학점은 대학원 6개학부 졸업생 9백여명 가운데 수석으로 알려졌다.최씨의 졸업논문은 「일본의 화학산업에 있어서 시장구조와 과잉설비」로 중화학공업중복투자로 큰어려움을 겪었던 일본의 산업정책을 비판한 내용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