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최고위원 등 민자당 방소단과 소련 각계의 지도자들은 방소기간중 일련의 대화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과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 한 소간의 관계정상화가 필요하다는데 공동인식을 하고 다음과 같이 합의했다.①김최고위원과 민자당 방소단은 한소관계의 정상화,한반도의 평화통일,아ㆍ태지역의 협력 및 번영과 관련된 모든 유관기관과의 접촉을 통해 불원간에 도래할 한소간 국교정상화에 필수적인 준비작업을 마무리했다. ②한소양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민주화와 이에 따르는 외교정책과 국가이익의 재검토 과정에서 한소간의 공식관계정립의 필요성을 공동인식하게 됐고,가까운 시일내에 국교가 개설될 전망이 매우 좋은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따라서 한소간의 당국이 국교정상화가 앞당겨질 수 있도록 협의와 교섭을 하기로 합의했다.
한소관계는 제3국의 이익을 해쳐서는 안된다. 한소관계의 증진은 남북대화를 촉진하고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실현하기 위해 핵심적인 중요성을 갖고있다.
③한소간의 통상 및 경제협력의 급속한 발전을 실현키 위해 쌍방은 경제교류관계를 확실한 법적관계위에 세우고 상호 이해를 심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④양국의 과학기술장관 회담을 개최,양국간 학술정보와 학자교환 교류,공동연구와 사업개발 등의 제휴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강구한다. 또 관계장관의 접촉을 통해 양국 예술가의 교환전시회 등의 방안을 강구한다. ⑤한국의 민자당과 소련 공산당은 이해와 교류를 돈독히 하기 위한 협력관계를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데 합의했으며 의원친선교류관계를 수립키로 했다. 이같은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미ㆍ소ㆍ일ㆍ중ㆍ남북한의 6개국 의회협의회 개최문제가 제기될 것임을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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