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실명제가 주가의 움직임을 좌우하는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금융실명제 연기ㆍ보완설에도 불구하고 고객예탁금 등 증시주변자금의 유입이 눈에 띄지 않고 있는 가운데 법인세 납부 등 월말자금수요가 악재로 작용할 것이나 김영삼 민자당최고위원의 소련방문에서 대형호재가 기대되고 경제팀의 색깔로 볼때 금융실명제도 연기될 가능성이 높아 주가가 완만하게 상승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 신만인감사는 앞으로 경제정책이 금리인하ㆍ수출금융지원확대 등 성장위주정책으로의 전환,김최고위원의 방소성과,금융실명제연기가능성 등이 호재로 작용,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물가급등으로 인한 월말통화환수 미수금정리 매물과 법인세 등 월말자금수요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
제일증권 김창근전무는 현재 금융실명제 연기를 포함한 종합경기대책 발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자금유입이 눈에 띄지 않는 점과 「바닥장세에서 급등없다」라는 증시격언과 마찬가지로 현재 장세에선 주가상승을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금주도 등락이 교차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신증권 이영웅이사는 금융실명제보완에 대한 반발이 거세고 미수 및 신용만기매물,월말자금수요 등이 악재로 대두될 것으로 보여 성장정책으로의 경제정책변화에도 불구,주가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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