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정훈특파원】 소련을 방문중인 김영삼민자당최고위원은 지난21일 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과 회담했을때 한소간의 국교를 연내에 수립키로 하고 조인식을 모스크바에서 갖기로 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산경) 신문이 24일 모스크바발로 보도했다.이 신문은 김영삼최고위원을 수행중인 국회의원의 말을 인용,이같이 밝히고 『김최고위원과 고르바초프와의 회담에는 소련측에서 프리마코프 최고회의 연방회의 의장겸 공산당정치국원 후보가 동석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노태우대통령이 국교수립에 맞추어 금년말이나 내년초 소련을 방문키로 이미 양국간 외교 레벨에서 절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밖에도 서울시와 모스크바시가 「자매도시」 관계를 맺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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