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중국 신강자치구/분리독립 움직임/전단등 나돌아… 분규발생 가능성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중국 신강자치구/분리독립 움직임/전단등 나돌아… 분규발생 가능성

입력
1990.03.25 00:00
0 0

【북경 AP=연합】 중국의 최서부에 위치한 신강 위구르자치구에서 최근 중국정부로부터의 독립을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나 민족분쟁이 발생할 우려를 낳고 있다고 신강 위구르자치구 인민대표 대회의 한 고위관리가 24일 밝혔다.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주임 아목동은 이날 한 회견을 통해「지금까지 이 지역에서 민족분규와 관련된 폭력사태는 없었으나 당국은 이지역의 분리독립을 사주하는 전단등 각종 유인물이 나돌고 있는 것을 적발했다」고 말하고 「이같은 유인물의 대부분은 해외에 거주중인 이지역출신 교포들로 부터 나온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수개월간 나온 보도들은 신강 위구르 자치구에서 민족분규의 발생조짐이 있음을 시사해왔으며 중국관영 언론들은 논설과 논평등을 통해 각 민족의 단합 및 안정등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분리주의 행위가 증가하고 있다고 규탄해왔다.

지난 1월 신강 위구르지역의 무장경찰들은 소요사태에 대비,폭동진압훈련및 정보수집 활동등을 강화토록 명령받은바 있는데 이지역의 인구중 62%는 25개의 각기 다른 민족들로 구성돼 있으며 소수 민족중 최대집단은 소련국경 중앙아시아 지역의 민족들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 회교도인 위구르와 카자흐족들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