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ㆍ소업체와 3자 합작계약 체결럭키개발(대표 강길원)이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미국 소련의 업체와 3자합작으로 소련 레닌그라드에 진출,대규모 건설개발사업에 나선다.
럭키개발은 23일 미국의 벡텔그룹 및 소련의 이조르스키자보르사와 소련내 공동사업추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우선 레닌그라드 개발사업에 나서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럭키개발은 이번 계약체결에따라 우선 소련 제2의 도시인 레닌그라드지역에 호텔,무역관,상업빌딩,외국인전용 주택건설등 사업프로젝트와 전기ㆍ전자공장,소비재생산공장등 산업프로젝트를 동시에 추진키로했다.
이번에 체결된 3사간계약은 또 소련 및 세계시장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있어 럭키개발은 소련내 시장은물론 동구권등 제3국 시장에서도 각종 개발사업참여에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되었다.
3사는 이번 계약에서 또 삼림 광물 석유등 소련내 자원의 공동개발에도 합의했으며 장기적으로 무역 및 기술분야에서도 협력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조르스키자보르사는 소련최대의 종합 철강업체로 소련 및 동구권지역에 원자력 발전소 설비등을 생산 공급해왔으며 최근에는 소련의 개방정책에따라 사업다변화 및 세계시장진출을 선도해오고 있다.
또 벡텔그룹은 세계최대의 종합건설 엔지니어링 업체로 럭키개발과는 지난 88년부터 협력체계를 구축해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