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3일 「남북이산 남매」의 주인공 한필성(56)씨가 북한의 노모 최원화씨(85) 초청과 자신의 방북을 위해 제출한 북한주민 접촉신청을 승인했다.한씨는 부인 홍애자(53)씨와 함께 여동생 한필화씨(48ㆍ북한 스케이트협회 부위원장)에게 노모 최씨의 초청장을 전달하고 자신의 방북초청장을 입수하기 위해 접촉신청서를 제출했었다.
정부의 승인에 따라 한씨는 금명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북한측에 자신의 뜻을 담은 서신을 보낼 예정이다.
한씨 남매는 지난 8일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린 일본 삿포로에서 40년만에 상봉,국내외에 남북분단의 비극과 이산가족의 한을 일깨웠었다.
당시 필성씨는 여동생 필화씨로부터 노모 최씨가 아직 생존해 있음을 전해듣고 최씨와 전화통화를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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