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상오11시30분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한강대교 북단2백m 지점에서 용접공 김선규씨 (33ㆍ서울 서대문구 연희 2동 182)가 생활고를 비관하는 유서를 남기고 강물에 투신자살 했다.김씨의 바지주머니에는 『살기가 힘들어 먼저 간다』는 내용의 유서 한통이 들어있었다.
가족들에 의하면 김씨는 월세6만원짜리 단칸셋방에서 일당 7천3백원으로 가족5명을 부양해왔는데 최근 집주인이 방을 비워달라고 했으나 전세값 폭등으로 방을 구하지 못해 고민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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