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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고 자치구 폭동위기”/주석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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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고 자치구 폭동위기”/주석 밝혀

입력
1990.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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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 개혁파급 분리독립 움직임【홍콩=연합】 중국 내몽고 자치구 주석 포혁(몽고인)은 22일 외부의 사주와 악성 루머로 폭동을 일으켜 분리독립하려는 음모로 내몽고가 심각한 사회불안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고 명보 등 홍콩신문들이 23일 크게 보도했다.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회의 참석차 북경에 머물고 있는 포혁은 외부의 사주등에 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몽고의 공산당독재포기 등이 파급돼 심각한 동요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믿어지는데,중국 당국자가 사회불안 사실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몽고에는 현재 2천1백만의 인구가 있는데 이들중 몽고족은 3백10만이며 몽고인민공화국과 3천여㎞에 걸쳐 국경을 맞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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