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각후 일반투자자들은 금융실명제 연기문제등에 경제팀의 구체적인 경제정책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나지 않자 매수를 자제하고있으나 기관투자가들은 성장위주의 정책으로의 변화를 확신,적극적으로 「사자」에 나서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23일 증권업계에따르면 증권사를 제외한 투신 보험사등 기관투자가들은 이달들어 지난 15일까지 하루평균 7만9천주씩 모두 87만주만을 사들였으나 개각전날인 16일부터 21일까지는 적극적으로 매수에 가담,하루평균 54만주가량씩 모두 2백65만4천주를 사들였다.
지난 16일부터 21일까지 기관투자가들이 사들인 업종은 ▲조립금속이 66만5천주로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다음으로 ▲1차금속 35만4천주(13.3%) ▲은행 28만5천주(10.7%) ▲증권 21만6천주 (8.1%) ▲도매 19만3천주(7.2%) ▲건설 17만2천주(6.4%)로 나타나 성장위주로 정책이 변화될때 가장 많은 혜택을 받는 수출관련주를 많이 사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기관투자가들이 자금난을 겪으면서도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고 있는 것은 ▲수출드라이브 정책으로 변화가 확실시 되는데다 ▲국내경기도 바닥수준이어서 앞으로 점진적으로 회복될것이 기대되고 ▲증시의 최대걸림돌이었던 금융실명제도 강행방침에서 연기 또는 수정으로 변화될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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