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하오3시께 전남 영암군 신북면 학동리 김태근씨(49ㆍ전국 채소재배영농회장) 집 마당에서 농민 김오진씨(37ㆍ나주군 왕곡면 신원리 588)가 무파동실태 조사차 이곳에 온 국회농림수산위 김영진의원(평민)과 김한동 나주군수의 멱살을 잡아 흔들고 이를 제지하던 나주 왕곡지서장 김현국경사(54)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등 소란을 피웠다.김씨는 이날 술에 취해 김의원과 심기섭,이기빈의원(이상 민자당) 등 국회농림수산위 무파동실태 조사단이 송언종전남지사,김군수 등과 함께 김태근씨로부터 무폐기 상황설명을 듣던중 『국회의원 너희들이 무슨 소용이 있느냐』며 김의원의 멱살을 잡아 흔들었다. 김씨는 또 김경사와 주민들이 말리자 하의와 신발을 벗은채 김군수의 멱살을 잡았으며 이를 제지하던 김경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나주경찰서는 김씨를 연행,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했다.【나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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