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학2총장 사태로 장기 학내분규를 겪고있는 세종대 재단측이 최근 지난달 18일부터 7백여명의 학생들이 직선총장 오영숙교수(51ㆍ여) 명의의 은행계좌에 입금시킨 90학년도 1학기등록금 5억8천여만원에 대해 가압류처분을 신청,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사실이 밝혀져 학생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학교측은 학교재단인 대양학원 주영하이사장 명의로 서울지법 동부지원에 신청,지난 15일 채권가압류 결정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동부지원 민사합의8부(재판장 이효종부장판사)는 『재단측이 임명한 박홍구총장이 법적으로 등록금 수납자이므로 오교수명의로 입금된 학생등록금 5억8천만원을 학생들이 인출해서는 안된다』는 주씨의 채권가압류신청을 『이유있다』고 받아들이고 보증금 1억2천만원을 공탁토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