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명제 연기 반대론 등 영향/주가 이틀째 약세(시황)

금융실명제의 연기ㆍ보완등 경제정책이 크게 변화되리라던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보이던 주가가 연이틀째 약세를 보였다.22일 증시에서는 금융실명제 전면보류 또는 보완이란 호재에도 증시로의 자금유입이 늘지 않고 있는데다 정치권의 금융실명제 연기방침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다는 것이 알려지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되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미수정리 및 신용만기매물도 계속 나와 주가하락을 가속화시켰다. 일본의 금리인하로 동경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후장중반께 투신등 기관투자가가 40만주,증권사가 40만주등 모두 80만주의 「사자」가 쇄도하자 낙폭이 줄어들던 주가는 미수매물등이 계속 출회되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