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권국가들이 유망한 자동차 수출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자동차업체들은 동구권국가들이 자동차보급률이 낮은데다 최근의 자유화추세로 자동차수요가 급신장할 것으로 전망,종합상사를 통한 구상무역방식의 수출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월 소련에 엑셀 31대 쏘나타 2대를 수출했으며 유고에는 지난1월 엑셀 8백60대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이달중 1차분 3백50대를 선적할 예정이다.
현대는 올해 헝가리 폴란드에 각각 1천대,유고에 1천6백대,소련에 2천4백대등 총 6천여대를 수출키로 목표를 세우고 상담을 추진중이다.
대우자동차는 지난해 체코에 르망 3천대를 수출한데 이어 올해도 같은 규모이상을 수출키로 했다.
기아자동차는 폴란드에 연간 4백여대의 프라이드수출추진을 위해 합작선인 마쓰다와 협의중이다.
GM과 마쓰다를 합작선으로 하고 있는 대우와 기아는 고유모델개발이 끝나는대로 독자적인 시장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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