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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통독후 나토 잔류 용인”/서독과 이견 좁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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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통독후 나토 잔류 용인”/서독과 이견 좁혀

입력
1990.03.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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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트후크 로이터 연합=특약】 서독과 소련은 22일 통독에 관한 양국간의 이견을 좁혔으며 소련은 통일독일의 나토잔류에 대한 유화적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에서 한스ㆍ디트리히ㆍ겐셔 서독외무장관과 90분간 회담을 가진 예두아르트ㆍ셰바르드나제 소외무장관은 『우호적 분위기에서 좋은 얘기를 했다』며 『통일을 가로막은 장애가 극복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양국간의 이견을 좁혔으며 합의에 의해 극복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의 안보를 보장할 장치의 설립을 포함한 독일통일의 절차에 대한 합의에 다다른다면 어떠한 제안도 좋다』고 말해 통일독일의 나토잔류안에 소련이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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