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소속 128중대 유종완의경(22) 등 15명이 20일 하오9시30분께 근무처를 집단이탈했다.중대장 방민수경감(37)에 의하면 이날 근무순찰을 하던중 종로구 창성동일대에서 경비근무중이던 의경 6명이 보이지 않아 급히 인원점검을 해본결과 내무반에서 휴식을 취하고있던 9명을 포함,모두 15명이 근무지를 이탈했다는 것.
지난 88년1월∼4월 사이에 입대한 150∼159기생인 유의경 등은 평소 128중대가 상급기수 중심으로 편성돼 고참대우를 받지 못하는데 불만을 품고 이날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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