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1일 밤늦게 귀가하는 여고생을 포함한 부녀자들을 30여차례에 걸쳐 강제폭행한 박모군(18ㆍ무직ㆍ서울 양천구 신정1동) 등 10대 9명을 강간치상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엄모군(19ㆍ무직) 등 4명을 수배했다.경찰에 의하면 고교선후배인 박군 등은 지난 19일 하오11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D학원앞길에서 공부를 마치고 버스를 기다리던 정모양(H여상 1) 등 여고생 3명을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 버리겠다』고 위협,2㎞가량 떨어진 안양천둑에 끌고가 차례로 폭행해 각각 전치10일의 상처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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