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ㆍ투자 활성화 위해/대기업 여신규제 완화검토/새정책 내주안 매듭정부는 20일 새 경제팀 출범이후 첫 경제장관 간담회를 열고 금융실명제 등 제도개혁 조치를 전면 재검토,실시여부를 포함한 공식방침을 늦어도 내주안에 매듭짓기로 했다.
또 통화확대공급을 비롯,가능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해 수출과 투자를 집중 지원키로 했다.
이와관련,정부는 지금까지 첨단 및 수출설비투자에 한해 인정한 대기업여신규제 한도예외를 앞으로는 모든 설비투자에 확대하는등 여신규제를 대폭완화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에서 이승윤부총리는 『현재 우리 경제는 물가ㆍ국제수지 등 각 분야에 걸쳐 어려운 상황에 봉착해있다』고 지적,『당면 현안을 정리,10일 이내에 경제종합대책을 마련,국민들의 심판을 받는 자세로 힘을 쏟자』고 말했다.
정영의재무장관은 『적정유동성을 유지하는 선에서 통화를 관리하되 투자와 수출을 지원하는 데는 모든 정책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혀 금리조정을 포함,대폭적인 금융재정상 지원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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