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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서 「민중정당」 추진/이부영씨등 16인 민연추 결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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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야서 「민중정당」 추진/이부영씨등 16인 민연추 결성 제안

입력
1990.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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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영 전전민련의장등 재야인사 16명은 20일 서울 세종로 변호사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각계 각층의 민주세력이 참여하는 「민중의 정당건설을 위한 민주연합추진위」 (약칭 민연추)의 결성을 제안했다.<관련기사3면> 이날 16인의 민연추 결성제안에 따라 독자창당을 추진하던 진보정당 준비모임(대표 이우재)을 비롯,민변ㆍ민교협의 일부 변호사와 교수들은 단체 또는 개인자격으로 동참을 선언할 예정이다.

특히 진보정당준비 모임은 이번 동참선언으로 해체,자신들만의 독자창당을 보류하는 대신 민연추결성을 통한 보다 큰틀의 재야 정당추진작업으로 선회하게 됐다.

이날 민연추 결성 제안에 서명한 인사들은 ▲재야=이부영 이재오(전 전민련조통위원장) 여익구(〃민주쟁취위원장) ▲학계=안병직(서울대 교수) 김윤수(영남대〃) 백낙청(서울대〃) ▲문화예술계=김규동(시인) 신경림(〃) 주재환(전민족 미술협회의회 대표) ▲여성계=박순경(목원대교수) 이효재(전 이화여대〃) ▲법조계=홍성우(변호사) 조준희(〃) 고영구(〃) ▲언론계=김정남(전평화 신문논설위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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