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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류ㆍ부품소재ㆍ생활용품 기술/선진국 수준과 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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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류ㆍ부품소재ㆍ생활용품 기술/선진국 수준과 큰 격차

입력
1990.03.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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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진청 평가… 가공서 끝마무리까지 전과정 걸쳐가공기술ㆍ정밀도ㆍ내구성ㆍ디자인ㆍ끝마무리 등에서 우리나라 기계류ㆍ부품소재ㆍ생활용품등의 기술수준이 선진국 수준에비해 현저히 뒤떨어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공업진흥청이 3개분야 1백24개 품목에대한 기술수준을 평가한결과,대부분의 품목이 가공기술에서 끝마무리에 이르기까지 기술수준이 뒤지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부품은 가공ㆍ열처리ㆍ도장기술등의 미흡으로 선진국 제품에비해 내구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밝혀졌고,기계류의 정밀부품은 열처리기술과 가공기술의 낙후로 정밀도와 내구성이 뒤지고 철강재의 경우는 생산기술은 경쟁국과 비슷하나 품질면에선 화학성분의 편차가 큰것으로 나타났다.

섬유제품은 품질수준은 손색이 없으나 디자인과 끝마무리에서 열세를 면치못했고 식기류등 금속제품도 재질 디자인 외관등이 선진국에 다소 뒤떨어졌다.

주요생활용품 중에서는 디지틀체중계 내화벽돌 도자기 타일등의 품질은 선진국제품과 대등한 수준이었으나 슬라이드환등기 유도코일 스프링 접시 저울등은 다소 처지며 생산기술면에서는 전반적으로 고유모델이나 디자인개발 설계기술 신소재개발등의 기술이 선진국수준과 상당한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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