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의 김영삼최고위원은 소련과학아카데미산하 세계경제및 국제관계연구소(IMEMO) 초청으로 소련을 공식방문키 위해 박철언정무1장관과 황병태의원등 민자당의원 10여명과 함께 19일 상오 출국한다.김최고위원은 방소기간중 고르바초프대통령의 대외정책 브레인인 야코브레프 소련공산당 정치국원과 경제담당부총리등 소 정부고위당국자들과 만나 양국간의 관계증진및 경제협력방안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김최고위원과 박정무장관은 소 정부고위인사와 비공식접촉을 갖고 한소 수교문제도 협의할 것으로 알려져 그 귀추가 주목된다.
김최고위원은 또 오는 25일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소련최고회의에서 「한소관계와 동북아평화」라는 주제로 연설을 할 계획이며 모스크바대에서도 내외신기자가 참석한 가운데 연설할 예정이다.
한편 김최고위원은 19일 동경에 머물며 가이후 일본총리를 만나 양국 공동관심사를 논의한 후 20일 모스크바를 향해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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