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AFP AP=연합】 통독과 이에따른 유럽사회의 충격을 논의하기위한 바르샤바조약기구 7개회원국 외무장관 회담이 17일 체코슬로바키아수도 프라하에서 개최됐으나 통일 독일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가입여부에 대해 서로 엇갈린 견해를 보여 의견통일에 실패했다.루보스ㆍ도브로프스키 체코 외무부대변인은 동독의 총선을 하루 앞두고 개최된 이날 회의에서 통일독일의 나토 가입문제를 놓고 회원국들이 찬반양론으로 갈려 합의를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7개회원국들은 회의폐막에 앞서 「동ㆍ서독은 자유의지에 따라 통일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이는 존중돼야 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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