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증가세를 보이던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11월을 고비로 줄어들기 시작,지난 2월에도 소폭의 감소를 보였다.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지 외환보유액은 1백37억달러로 1월말 보다 2억달러가 감소했다.
외환보유액은 작년의 경우 8월말을 제외하고 계속 증가세를 보이다 11월말에 전월말보다 2천8백만달러가 감소했으며 12월말에도 27억5천2백만달러가 줄었다.
올들어서도 1월말 외환보유고는 1백39억5천2백만달러로 작년말보다 12억9천3백만달러가 감소했었다.
외환보유액이 이같이 감소하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수출이 부진한데다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이밖에 해외여행경비 및 기술용역대금(로열티)등이 증가함에 따라 무역외수지 흑자폭이 감소하고 있는 것도 외환보유액 감소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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