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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 속히 실시해야/재계,새경제팀 환영 난국돌파구 마련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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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 속히 실시해야/재계,새경제팀 환영 난국돌파구 마련기대

입력
1990.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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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는 성장론자들이 주축이된 이번 경제장관 개각을 크게 환영하고 새 경제팀은 시급히 경기부양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경련,상의,무협등 경제단체들은 17일 새경제장관들은 실물경제에 밝고 고도성장의 경제정책을 선호했던 인물이라고 전제,침체국면의 우리경제를 회복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제단체들은 새경제팀이 우선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안정기조위에서 투자 및 수출촉진책과 생산성 향상 및 기술개발에 대한 지원등 제반정책을 과감히 추진,경제난국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경련=앞으로 경제정책의 방향과 그 운영원리는 경제의 활력회복과 국제경쟁력 제고에 중점을 두되 현실에 맞춰 내일의 성과를 기해나가는 것이어야 한다. 재계는 물가안정 산업구조조정 개방화 그리고 시장원리에 부응하는 정책의 실시가 효율적으로 계속 추진되기를 바란다.

이와함께 기업의 투자의욕상실,수출신장의 둔화,그리고 정치사회적 불안정요인이 무엇에서 기인했는가를 좀더 심도있게 검증,제도개선과 정책수립에 사려깊은 접근과 보완이 있기를 바란다.

▲상의=실물경제에 밝고 경륜도 겸비한 새경제팀은 수출부진 투자위축등 경제위기에 돌파구를 마련해 줄것으로 기대한다. 그동안 정부가 각종 경제제도의 개혁과 정책결정에 중심을 잃어 국민들의 불신을 받았던 만큼 새 경제팀은 현실에 부합하는 장기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무협=무역업계는 특히 안정기조를 유지하면서도 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제반정책을 과감히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 새경제팀은 노사안정을 통해 기업인의 투자의욕을 되살리는 한편 부동산 투기를 강력히 억제,부동자금을 산업자금으로 유인하는등의 정책이 시급한 과제라고 본다.

▲기협=실물경제를 다루어본 경제팀의 구성을 환영하면서 중소기업정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기술개발자금의 확대실시등 대폭적인 지원을 당부한다.

▲경단협=새 경제팀은 실물경제의 발전없는 성장은 허구적 성장이라는 인식하에 「인플레없는 경제」를 정책의 기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또 대대적인 생산성 배가운동의 실시와 아울러 산업평화의 달성을 위해 법질서가 존중되는 민주적 노사관계 풍토를 조성하는데 최대역점을 두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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