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미얀마(구버마)의 안다만해에서 지난 12일 인양된 대한항공 858편 보잉 707기의 잔해가 17일 하오 태국남서쪽 미얀마접경의 라농항에서 8톤트럭편으로 방콕에 도착했다.잔해는 동체 및 날개에서 떨어져나온 파편과 희생된 탑승객의 유품으로 보이는 가방ㆍ셔츠 등을 포함,60여점인데 형식적인 관할권이 있는 태국항공당국의 점검을 위해 방콕근교 후아막에 있는 민간창고회사인 투어로열에어카고사의 창고에 보관됐다.
잔해를 조사한 대한항공관계자들은 일부파편의 기내쪽부위가 아직도 시커멓게 그을려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사고기가 당시 화력이 막강한 폭탄 등에 의해 순간적으로 폭파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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