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불공정 무역국가지정여부가 걸려있는 한미간 제2차 쇠고기쌍무협상이 오는 19∼21일 미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16일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양국은 이번 협상에서 한국의 쇠고기수입 자유화일정,수입쿼타조정문제 등에 관해 협의하게 되는데 양측의 주장이 계속 엇갈리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이번 협상은 특히 미정부가 통상법 301조에 의거,불공정무역국가의 리스트를 발표하는 시한(오는 27일)을 불과 며칠 앞두고 열리는 양국간 마지막 회담으로,협상타결여부가 불공정무역국가 선정에 큰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번 협상은 지난 1월 1차협상때와는 달리 미국의 요청에 따라 양국 민간업계대표들도 참석,정부간회의와 업계간회의의 2원회담 형식으로 열릴예정이며 한국측 업계대표로는 축협과 축산물유통사업단이 참석케 된다.
지난 1차 협상은 미국이 한국의 쇠고기시장 전면개방을 전제로한 자유화일정 제시를 요구한데 대해 한국측은 국내 사정을들어 이를강력히 거부,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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