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주대교∼자유의 다리엔 자유로정부는 16일 국민의 통일여망을 담고 통일의 산교육장을 마련하기 위해 경기 파주군 탄현면 일대에 「통일동산」을 건설하고 행주대교에서부터 통일동산을 거쳐 자유의 다리에 이르는 46.6㎞의 자유로를 오는 10월 착공,오는 93년말까지 건설키로 했다.<관련기사9면>관련기사9면>
이홍구통일원장관은 이날 「통일동산」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정부는 분단된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염원하는 의지를 결집,표상화하고 통일의 산교육장을 마련키 위해 통일동산을 조성키로 했다』고 말하고 『이는 북한이 평화시등 우리의 제안에 호응해오지 않는 시점에서 가능한 부분부터 먼저 우리가 시행해 나가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일동산」 조성계획에 따라 탄현면 오두산일대 2백만여평에는 통일전망대,만남의 광장,공원묘지,위락시설,민속촌등의 민속관광지가 들어서게 된다.
통일동산과 자유로 건설에 소요될 비용은 4천3백50억원으로 시행자인 한국토지개발공사에서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시설의 설치를 원하는 사람에게 부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편 이 사업의 추진으로 인한 주변지역의 투기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주변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고시하고 국세청의 투기조사반을 투입해 투기행위자나 투기조장 부동산중개업자를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