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40년이별 남북부자 동경서 감격의 상봉/변호사손경한씨,부친영종씨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40년이별 남북부자 동경서 감격의 상봉/변호사손경한씨,부친영종씨와

입력
1990.03.17 00:00
0 0

◎목메인 “아버지”… 눈물 큰절【동경=정훈특파원】 변호사 손경한씨(40ㆍ서울 태평양합동법률사무소)가 정부의 북한주민접촉 승인에 따라 16일 밤 6ㆍ25때 북한으로 간 아버지 북한사회과학원역사연구소 연구실장 손영종씨(63)를 동경에서 상봉했다.

손씨는 지난 85년 미국유학중 국제학술회의에 참석한 북한학자로부터 아버지의 생존사실을 확인한 뒤 동경에서 열리는 아시아사학회창립총회에 북한대표로 참석하는 아버지를 만나겠다는 접촉승인을 통일원에 내 승인을 받고 이날 출국,동경 팔레스호텔에서 밤10시30분께 아버지를 극적으로 만났다.

손씨는 『제가 아버지 아들입니다』라며 큰절을 하고 어머니와 가족소식을 전하고 밤새 그동안 살아온 얘기 등을 나누었다.

손변호사는 아버지가 북으로간 후 7개월만에 태어났는데 어머니 김선순씨(62)를 비롯,백부(65) 숙부(55) 등 가족들이 현재 부산 동래에 살고 있다.

아시아사학회는 남북한 중국 일본의 사학자들이 지난해 고대동아시아의 역사와 문화,문화교류관계를 연구하기 위해 설립키로 합의했으며 16일 요미우리신문주최로 동경 팔레스호텔에서 창립총회가 열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