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소식통들 전망【파리=연합】 미ㆍ소양국은 14,15일 파리에서 열린 아시아ㆍ태평양지역 정례협의회에 이어 오는 4월초 양국 외무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 긴장해소 방안등 협의회에서의 논의사항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ㆍ소양국은 리처드ㆍ솔로몬 미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차관보와 이고르ㆍ리가초프 소련외무차관이 참석한 파리 실무협의회에서 한반도 군축문제를 비롯한 동아시아정세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협의를 가졌는데 파리주재 미대사관측은 협의회가 끝난 16일 성명을 통해 이번 실무회담이 오는 4월4∼6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베이커셰바르드나제간의 미ㆍ소외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개최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외교소식통들은 미ㆍ소간의 빈번한 외교접촉에 주목,비공개로 열린 파리실무협의회 결과를 토대로 미ㆍ소양국이 4월초의 외무장관 회담에서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한 모종의 제의를 제시할 가능성이 있는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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