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우량 자동차 그룹」향한 “제2창업” 선언기아산업 그룹이 경영수뇌부를 재편하고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기아산업은 15일 경영회의를 열고 민경중회장을 그룹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김선홍사장을 그룹회장으로,이범창 기아산업 부사장을 사장으로 하는 경영체제 재편을 단행했다.
기아산업측은 전문경영체제의 장점을 극대화,기아산업을 세계굴지의 자동차기업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경영진 재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기아의 이번 경영진 재편은 최근 국내외 자동차산업이 어려움에 처하자 그동안 성공을 거둔 전문경영체제를 확대,그룹 차원에서 기술개발을 추진,초우량 자동차 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술자 출신의 김회장과 재무ㆍ금융통인 이사장을 연결한 「김ㆍ이체제」 구축은 기아산업이 현재 안고있는 양대과제인 독자모델개발과 아산만 제2공장 완공에 따른 기술개발 및 자금조달에 역점을 두기위한 것이라는게 관련업계의 해석.
김회장은 이날 산하기업들의 전직원이 자동차를 중심으로 사고하고 행동해 달라고 당부했다.【방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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