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고문사건 권인숙양 여성지 상대 소송 제기/“수기 발췌 명예훼손”

부천서 성고문사건의 피해자 권인숙씨(28)는 13일 여성잡지 「우먼센스」를 상대로 일간지에 사과광고를 낼 것을 요구하는 사과광고청구소송을 서울민사지법에 냈다.권씨는 소장에서 『우먼센스가 지난 1월호에서 「문귀동은 권인숙양을 이렇게 성폭행했다」는 제목으로 12쪽분량의 기사를 내면서 수기 「하나의 벽을 넘어서」중 성폭행부분만 발췌,무단전재해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