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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이전 주가로 급락(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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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책」이전 주가로 급락(시황)

입력
1990.03.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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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호재 불구 약세출발에 실망 매물/8백40선 위협…시위도주가가 큰폭으로 하락,종합주가지수 8백50선이 무너지고 8백40선조차 위협받았다.

13일 기록된 종합주가지수 8백41은 「3ㆍ2증시부양책」 이전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날 증시에서는 경기회복 기미,시베리아 진출,증관위 조기개최등의 호재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약세로 출발하자 이에 실망한 투자자들이「팔자」에 나서며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

국군조직법의 일방 통과로 정국이 경색될것이란 우려감과 개각연기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또 분당청약자금이 유출되고 미수금정리 매물도 장세를 압박하며 주가하락을 가속화시켰다.

계속되는 주가하락에 실망한 일부 투자가들은 지난해 금융권중 대폭적인 유상증자를 처음으로 실시한 D증권사로 몰려가 『증권사들의 대폭적인 유무상증자가 증시를 망쳐놓았다』며 전광판의 불을 끄는등 시위를 벌였다.

이날 해상운수가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업종은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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