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정 훈특파원】 지난 87년11월 미얀마 안다만상공에서 김현희 등 북한공작원에 의해 공중폭파된 KAL 858기의 기체파편과 승객들의 휴대품이 발견됐다고 일본의 아사히 TV가 12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지난 5일 미얀마해역의 타보이반도 앞바다에서 「KAL 11」이라고 쓰인 상자와 여행가방ㆍ화장품 등이 어선그물에 걸려 인양됐다고 보도하고 KAL기가 미얀마 남쪽해안에서 공중폭파된 것이 확실해졌다고 밝혔다.
진금까지 폭파된 KAL기의 잔해로 여겨지는 금속조각은 몇차례 발견됐으나 KAL기의 잔해임을 입증해 주는 직접증거물이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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