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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카주 신용 급증/제조업종은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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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카주 신용 급증/제조업종은 11% 감소

입력
1990.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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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앞으로 금융업등 트로이카주식의 주가 상승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함에 따라 트로이카주에 대한 신용융자가 크게 늘고있는 반면 제조업종주식에 대한 신용융자는 감소하고 있다.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말 현재 증권사 전체의 신용융자 잔고는 모두 2조4천57억원으로 최근의 증시침체가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해 9월말의 2조4천3백23억원에 비해 10.9% 감소했다.

그러나 이 기간중 건설업,도매업,금융업등 트로이카주식 신용융자는1조1천7백36억원에서 1조3천9백70억원으로 19.0% 증가했다.

트로이카주식중 신용융자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진 종목은 도매업종으로 융자잔고가 이 기간중 1천4백7억원에서 2천5백53억원으로 81.4% 증가했으며 지방은행 주식신용융자도 2천1백54억원에서 3천37억원으로 41.0% 늘어났다.

이에 따라 도매업종 신용융자가 전체 신용융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에서 11.0%로 5.2%포인트 높아졌고 지방은행은 8.8%에서 12.6%로 3.8%포인트 높아졌다.

그러나 제조업종 주식신용융자 잔고는 1조2천5백89억원에서 1조87억원으로 19.9% 감소했으며 특히 전기기계업종주식 신용융자는 5천3백36억원에서 3천9백27억원으로 26.4% 줄어들어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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