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대통령은 주말께 부총리를 포함,대부분의 경제부처와 일부 공안관계부처장관을 교체하는등 대폭적인 내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12일 알려졌다.노대통령은 이와관련,지난 11일까지 3박4일간 진해의 대통령별저에 머물면서 인선에 관한 구상을 마무리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노대통령은 이번 내각개편에서 민자당의 김영삼ㆍ김종필 두 최고위원과 공식적인 협의절차를 밟지 않고 종전대로 독자적인 인선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임명될 각료중에는 민자당 인사 6∼7명이 포함될 것으로 보이며 구 민주계와 구 공화계에서 각각 1명정도가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강영훈국무총리와 서동권안기부장은 유임될 것으로 보이며,6공 출범과 동시에 임명된 각료도 이번 개각에 대부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노대통령은 내각개편을 단행한 직후 차관급인사와 청와대비서실 일부도 교체할 방침인 것으로 보이는데 홍성철비서실장은 유임이 확실시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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