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시장이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주가도 소폭으로 등락을 반복하는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있다.「3ㆍ2부양책」발표를 전후로 급등락하던 주가가 종합주가지수 8백50선에서 안정을 되찾으며 매수ㆍ매도양쪽 모두 관망세로 돌아서고 있다.
12일 증시에서는 개장초 전날의 강세분위기가 이어지고 금주내에 개각이 이뤄진다는 기대감에 「사자」가 많아 주가가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전장 끝무렵부터 분당신도시 2차분양으로 인한 자금이탈 우려감 및 8천억원에 달하는 미수금과 계속되는 경기침체에 따른 부담감으로 「팔자」가 늘어 주가는 약세로 돌아섰다.
후장중반이후 14일 열릴 예정인 증관위에서 증권주신용허용 및 증권주에 대한 주식배당 예고제도입 조치가 이뤄진다는 소문이 퍼지며 증권주를 중심으로 「사자」가 다시 몰리기 시작했으나 전체주가에는 별 영향을 주지못했다. 거래량은 9백만주대를 기록했으나 ㈜럭키와 자전거래분 1백만주를 제외하면 8백만주에 불과한 것으로 전주하루평균 1천만주대 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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