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토프랭스(아이티)ㆍ워싱턴 외신=종합】 아이티군사독재자 프로스퍼ㆍ아브릴대통령의 사임으로 전권을 위임받은 에라르ㆍ아브라함군참모총장의 과도군사정부와 안토니ㆍ아드리엔신부가 이끄는 야당대표들은 10일 민간정부에로의 정권이양시기결정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소식통들은 이날 아브라함장군이 조속한 선거실시를 위해 민간인들로 구성된 국가위원회에 정권을 넘겨주는데 야당연합측과 합의를 했으나 아브릴대통령의 국내체류 허용을 두고 양측의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고 전했다.
야당연합은 아브릴대통령의 국외추방을 주장하며 그가 아이티를 떠날 때까지 가두투쟁과 12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그러나 아브릴 퇴진을 요구하며 군사정권에 대항해온 야당세력은 아브라함장군의 권력이양 약속에도 불구,즉각적으로 그를 비난하는 동시에 그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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