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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ㆍ정리 매물로 약세 탈피 어려워(금주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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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ㆍ정리 매물로 약세 탈피 어려워(금주증시)

입력
1990.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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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상승시 대기및 정리매물이 나타나는 조정국면이 계속되며 금주증시는 약세분위기를 탈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급등락을 거듭하며 종합주가지수를 큰폭으로 움직였던 금융주의 이동방향이 이번주에도 주가에 예민하게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투자신탁 신만인감사는 증권주의 신용허용등 호재가 대부분 노출됐음에도 불구,고객예탁금등 증시주변자금의 추가유입이 없었다고 전제하고 일반투자자들도 단기차익을 노린 단타성매매에 치중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금융실명제 연기,경제각료개편등의 재료가 가시화된다면 침체국면을 벗어날수 있다고 말했다.

제일증권 김창근전무는 금융주의 상승없이는 다른업종의 오름세도 기대할수없다며 증권주의 주식배당 가능성,임시국회후 개각가능성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나 상승시에 쏟아져나오는 단기투자성 매물이 주가상승의 걸림돌이 될것으로 전망했다.

동양증권의 김윤학이사는 금융실명제 보완가능성에 따른 증시자금의 유입,경기회복가능성을 증시반전의 관건으로 판단했다.

업종별론 물량압박이 큰 금융주는 상승에 한계가 있을것 이라고 평가했고 원화절하의 재료가 있는 수출관련주등에 대한 단기매매가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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