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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공장 3인조 강도/동선등 5톤 트럭에 싣고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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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공장 3인조 강도/동선등 5톤 트럭에 싣고 도주

입력
1990.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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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새벽1시50분께 경기 포천군 포천읍 선단리 광화전선(대표 박유원ㆍ54) 공장에 복면을한 3인조 강도가 침입,경비원의 손발을 묶고 공장안에 있던 동선ㆍ전선 5톤(시가 1천2백만원상당)을 미리 대기시켜놓은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경비원 이창우씨(60)에 의하면 20대 범인 3명이 복면을 하고 경비실에 들어와 동선으로 자신의 손발을 묶은뒤 공장안에 있던 전선과 동선 등 5톤가량을 끌어내 트럭에 싣고 달아났다.

당시 공장에는 경비원 이씨와 숙직자 1명이 있었으나 숙직자는 도난사실을 몰랐다.

경찰은 범인들이 트럭까지 대기시켜 놓고 공장안에 있던 동선을 털어간 점으로 보아 공장내부사정에 밝은 사람들의 소행으로 보고 이 공장의 거래선과 동일수법전과자를 대상으로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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